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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론 공공기관을 통틀어 전국 최초로 ‘울산시 행정 스마트 오피스’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1억원의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울산시 클라우드 정보화전략계획수립’ 용역을 10월 착수해 내년 1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행정 스마트오피스 구축’ 추진을 결정하고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여 설득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용역은 행정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가상화, 망분리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울산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2월부터 2020년까지 ‘울산시 행정스마트 오피스 구축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시 행정 모습은 완전 탈바꿈하게 된다. 업무처리 측면에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업무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원현장에서 모바일 단말기로 업무를 처리하고 출장 중인 직원이라도 업무를 볼 수 있다.

업무환경 측면에서는 책상 위에는 각종 매뉴얼, 업무참고 자료가 사라지고 그 공간은 회의룸, 휴대전화 부스 등 공간이 새롭게 생기고 발열, 소음, 미세먼지가 적은 소용량 PC가 사용돼 전기료만 연간 1억7000만원 정도 절감하게 되는 인간 친화적인 그린IT 업무환경이 구현된다.

업무효율 측면에서는 인사이동시 기존에 2~3일 정도 업무 인수인계가 반나절로 줄고, 개인별로 흩어져 관리되던 문서가 업무별 부서별 프로젝트별 다양하게 분류돼 업무 적응 시간이 1~2개월에서 2주 정도로 줄어든다. 개인별로 중복적으로 관리한 문서가 70%나 삭제돼 시스템 구입예산이 절감되고 실시간 공유와 협업으로 역량이 극대화 된다.

김선조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가상화, 망분리를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ICT를 기반으로 한 울산의 행정서비스를 새롭게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도 우리시를 새로운 모범사례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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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6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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