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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5개 사업 선정 - 내년 국비 등 총 61억 투입…신성장 동력산업 견인
  • 기사등록 2017-09-05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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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함양군 산삼휴양밸리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란 한 지역 내 주택‧건물‧산업체에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공급하거나 태양광‧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내년도 융복합지원사업에는 전국 32개 사업이 선정됐다. 광역시가 평균 2개 사업이 선정된데 비해 경남도는 의령,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의령군 융복합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07개소에 국비 7억2000만원 등 15억6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513kW, 지열 70kW를 설치한다.

산청군에는 경호강 인근 주택‧상가‧공공건물 149개소에 국비 5억5000만원 등 11억2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247kW, 태양열 432㎡를 설치할 계획이다.

함양군에는 ‘산삼휴양밸리’의 각종 시설‧센터 등 22개소에 국비 7억1000만원 등 16억2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163kW, 태양열 118㎡, 지열 86kW, 풍력 60kW를 설치한다.

거창군에는 감악산 풍력단지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52개소에 국비 5억2000만원 등 10억9천만 원 투입해 태양광 226kW, 태양열 354㎡를 설치할 예정이다.

합천군에는 해인사 및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의 주택‧상가‧시설 등 51개소에 국비 3억6000만원 등 7억2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202kW, 태양열 174㎡를 설치한다.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한국에너지공단(경남본부), (재)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사업 지원‧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사전준비와 자체 현장실사, 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민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경남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8개 시‧군, 1197개소에 국비를 포함해 총 155억원을 투입해 도내 신재생 에너지 공급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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