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6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행은 민원건수, 금융사고,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등 10개 전 부문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감원에서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15년 도입한 제도다.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 1회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민원접수 및 결과, 현황 분석 등 금융소비자보호와 민원 관련 사항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도입된 ‘고객패널 제도’, 부산은행 전 영업점으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현장 교육’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한 금융교육, 고령층과 다문화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권미희 부산은행 부행장(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금융소비자보호 제도를 더욱 강화해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금감원의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전 부문 ‘양호’로 평가된 은행은 부산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대구은행 등 4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