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올해 크루즈 상품 ‘완판’ - 네오로만티카호 전 항차 판매…내년 상품 협의 중
  • 기사등록 2017-09-05 10:45:51
기사수정
네오로만티카호.

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최영학)가 올해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그룹 계열 코스타크루즈사를 대행해 판매한 네오로만티카호(5만 7000톤급) 정통 크루즈 상품을 성황리에 완판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월 부산 사옥에서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크루즈와 전문판매대리점(PS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크루즈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 시도한 크루즈 상품 판매사업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문판매대리점 계약에 따라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19개 항차 319개 객실(인원수로는 700여명)의 네오로만티카호 정통 크루즈 상품을 모두 판매 완료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판매한 항차는 모두 부산을 준모항(부산에서 승하선)으로 하는 상품으로 부산~하카다~마이즈루~카나자와~사카이미나토~부산(5박6일) 18개 항차와 부산~후쿠오카~마이즈루~카나자와~불라디보스톡~속초~부산(7박8일) 1개 항차다.

성공적으로 완판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에서 쉽게 승하선이 가능하다는 점,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한국인 승무원과 가이드 배정, 김치·소주 등 한국적인 메뉴를 구성한 점 등이 주효했다. 또 가족단위 여행 추세에 맞춰 13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게끔 한 판매 전략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상품 완판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내 크루즈 시장 저변 확대와 색다른 상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내년 크루즈 상품 판매를 위해 코스타크루즈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로만티카호는 코스타크루즈사가 아시아지역을 중점 공략하기 위해 1500억여원을 들여 대거 리모델링한 이태리 정통 크루즈선으로 길이 221미터에 789개 객실을 갖춰 여객 1800명과 승무원 622명이 탈 수 있다. 호화 크루즈선답게 다수의 레스토랑과 스파, 야외 수영장, 실내 체육관, 대형 공연장, 와인바,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9-05 10:45:5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