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이 지난 30일 부산 본점에서 ‘좋은 일자리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출범하고 노사화합과 민간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보는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무이사와 노조수석부위원장을 공동추진단장으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기획부, 보증부, 인사부 등 일자리관련 핵심부서의 실무진으로 구성된다.
구성 조직은 ▲일자리창출 지원팀 ▲좋은 일자리 늘리기팀 ▲괜찮은 일자리 나누기팀 등 3개 팀을 구성해 세부추진과제를 도출하면서 민간 자문그룹을 두어 외부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노사화합을 통해 신규채용・비정규직 전환 등 내부과제를 해결하고, 민간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맞는 신규제도를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일정으로는 9월중으로 일자리창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 동안 기보는 기술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분야에 신규지원을 대폭 늘리고,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하는 등 기술창업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향후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일자리창출 관련 지표를 마련하여 모든 업무에 일자리창출이 우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보 스스로도 노사화합을 통해 신규채용확대와 일자리 질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