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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항공MRO 사업의 사업자 조기지정,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 서부경남 공공거점병원 최우선 지정 등 경남도 현안사업과 가야사 연구·복원 등 국정과제의 조기실현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과 함께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경남의 이익이 대거 반영된 것에 대해 도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지금 조선업 위기 등 제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9개 사업의 조기 실현은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경남의 산업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대통령 8대 지역공약 실현을 위해 연계 핵심사업 24개를 발굴·추진 중이다. 한 권한대행은 가야사 복원사업에 대해 “가야사는 영호남에 광범위하게 걸쳐있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정확한 역사복원과 함께 동서화합의 롤 모델로 만들어 가겠지만, 가야사는 경남의 정체성이므로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재정지원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취임 이후 8개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성 제고와 대정부 협상력 및 수용성 제고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대폭 참여시킨 민관협의체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주 수요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추진상황을 도민들에게 보고하고 추진의지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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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31 14: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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