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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中企경기전망지수 3개월만에 상승 전환 - 가을성수기·중소벤처기업부 출범 기대감 반영
  • 기사등록 2017-08-31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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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추석 명절 등 가을성수기가 시작되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으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관할내 3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4.3으로 전년 동월대비 3.0포인트 하락하고 전월대비 9.6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5.2포인트 상승한 78.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4.6포인트 상승한 91.1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 부동산임대업, 스포츠·여가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의 8.2부동산대책에도 건설시장은 기존 수주건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가을 이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부동산임대업이 활기를 되찾고 출판·영상·스포츠 등 여가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항목별로는 생산, 내수판매, 원자재조달사정 등 대부분 항목이 지수 상승으로 나타나 경기회복 기대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음료(90→112.5), 섬유제품(94.4→105.6), 가구제조(64.3→85.7), 비금속광물(80→110)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목재, 종이, 인쇄 등의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건설업(68.4→94.7), 부동산업 및 임대업(70→95), 출판영상방송정보서비스업(72.2→91.7),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66.7→91.7)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숙박업, 사업시설관리조경업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3.8%)이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45.5%), 업체간과당경쟁(42.2%), 원자재가격상승(22.8%), 제품단가하락(20.9%) 순으로 응답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2.7%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0.4%, 중기업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5.4%로 소기업보다 중기업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3.1%, 울산이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한 70.6%로 부산이 울산보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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