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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새정부의 소득기반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에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30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제3회 동남권 상생발전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경남과 부산, 울산은 최근의 조선업 침체와 같은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생발전과 번영의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광역경제 공동체”라며 “새정부에서 지역분권을 위한 논의가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서로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성장이라는 새정부의 소득기반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여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과 전문 토론자, 지역 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방분권‧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분권 5대 핵심전략(중앙권한 지방이양, 지방재정확충, 자치역량 제고, 주민자치 기반강화,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과 새정부의 균형발전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송광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옥원호 경남대 교수가 ‘새정부의 분권‧자치‧분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해두 한국기계연구원부설 재료연구소장은 ‘동남권 첨단 소재산업 육성방안’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경남 부산 울산 3개 시도는 동남권이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생발전 포럼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혁신 방안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동남권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남권경제협의회(공동대표: 부산‧울산‧창원상의 회장)에서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제1회 포럼이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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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30 14: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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