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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김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35호 금속 조각장 이수자 오성 조문기 작가의 ‘천년의숨결 천년의소리 금속공예 개인전’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김해도서관에서 열렸다.

오성 조문기 작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호화를 계승하고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이번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조 작가가 20여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작업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전국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은 상감·동 상감 기법으로 만든 수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월관음도 ▲지장보살도 ▲만물지왕도 ▲사천왕도 ▲매월도 ▲호취도 ▲목련도 ▲용운도 ▲목련도 ▲금강산도 ▲봉황문도 ▲구절판 ▲전통문 유기접시 ▲모란문 유기 차 셋트 ▲봉황문 기 ▲용문 은 상감 항아리 ▲은 상감 매화문 기 ▲함 ▲봉황문 화병 ▲모란문 병 ▲은 상감 화병 ▲모란문 매병 ▲은 상감 넝쿨 문 항아리 ▲동제 연기문 주전자 ▲차시 ▲동제 모란문 은 상감 ▲대금 ▲사천왕상 사리함 ▲동제 전통문 유기접시 ▲김홍도 노산관매도  등 40여점이 전시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역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고 하듯이 지금 새 정부가 가야사 복원사업을 국정 과제로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어 가야왕도 김해를 세계 도시 김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김해시를 빛내는 명품 공예품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시기간 중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3차례 금속 조각장의 은 상감 과정 시연과 체험이 진행됐다.

오성 조문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 지인들의 축하 화환과 화분 대신 쌀을 축의 물품으로 받아 전시 종료 후 쌀 780㎏을 김해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에 기증했다. 시설별 쌀 기증 현황은 김해지역 복지시설 150㎏, 어방지역 아동센터 100㎏, 씨앗홈 쿨 지역 아동센터 100㎏, 도림원 장애시설 200㎏, 효능원 노인 복지재단 150㎏, 동광유아원 80㎏  등 여러 복지시설에 아름다운 기부를 해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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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30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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