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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6개 기업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의사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28일 발송했다.

부산경실련 측은 "전경련의 존재가치는 점차 사라지고 있고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정경유착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전경련의 존속은 기업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뿐"이라고 기업들의 조속한 탈퇴를 촉구했다.

앞서 부산경실련은 지난 4월 11일 부산지역 20개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전경련 탈퇴의사를 묻는 공개질의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6개 기업이 답변했으며 이중 기술보증기금, 동성코퍼레이션, BNK부산은행, 한국선급은 이미 탈퇴했거나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경련에 밝혔다. 천일정기화물자동차는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탈퇴할 예정이라 답했다.

지난해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 4대 그룹과 포스코, KT, 대림산업 등 주요 회원사는 이미 전경련에서 탈퇴했다. 전경련 회원사로 남아있던 19개 공공기관도 전경련에 탈퇴의사를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이번 공개질의서 답변 기한을 9월 8일까지 약 2주간로 정했으며, 이후 답변 내용에 대한 발표 및 전경련 탈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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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8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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