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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수출기업들이 수출 2000만불을 달성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이 해외마케팅, 제품현지화, 해외인증획득 등을 통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실적 개선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이 겪는 수출애로사항을 더욱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9일 오후 3시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엄궁단지)에서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시와 참여기업 59개사,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중간점검 ▲우수 사례발표(4개 기업) ▲수출 애로 및 건의사항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작년부터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수출초보기업들에게 해외직수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사업들을 대폭 강화하고 해외마케팅 전후방 지원에 예산을 투입하여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부산 글로벌 수출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별 패키지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유망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요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수출진입→수출초보→수출유망→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300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부산소재 중소기업(59개사)에 인력채용, 컨설팅, 제품 현지화, 해외인증, 전시·바이어방문 등 12개 분야를 선택·융합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7월 현재까지 지적재산권 지원 37건, 제품홍보 및 인력채용 33건, 전시회·바이어방문 28건, 해외규격인증 및 제품개선 27건 등을 지원했다. 해외 고객사와의 계약금액이 1400만불 이상으로 집계됐다. 사업종료까지 2000만불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수기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에는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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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8 1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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