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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울산에 모인다 - 3개국 500여명 참석, 우수시책 발굴 및 현안 공유
  • 기사등록 2017-08-25 0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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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사.

한국과 중국, 일본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간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및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을 순회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9회 회의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 회장, 린이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부회장, 오카모토 다모츠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과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28일 개회식 겸 울산광역시장 주재 환영 만찬, 29일 본회의, 대한민국시도지사 주재 환송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문정인 교수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지방정부가 견인해야’라는 기조 강연이 있다.

이어 김기현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본회의 한국대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각 세션은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융·복합 제안’, ‘생태도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 최근의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로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정책이 발표된다.

울산시는 회의와 연계해 행사장 로비에 ‘울산홍보관’과 ‘울산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산업과 관광,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울산투어를 운영하여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관광도시 울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중일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3국 지방정부 대표기관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가 합의해 1999년에 제1회를 서울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울산시 개최에 이어 내년도 제20회 회의는 중국 허난성의 ‘카이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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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5 0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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