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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1일 거제 학동해수욕장을 비롯한 15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7개소의 해수욕장이 지난 20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83만5000명 대비 소폭 감소한 75만6000명을 기록했다.

시·군별 해수욕장 이용객은 거제시 34만1000명, 남해군 33만6000명, 통영시 4만4000명, 사천시 3만5000명 순이었다.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6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3년 이후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발병 여파 등으로 해수욕객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에는 휴가철 날씨가 맑고 무더위가 지속돼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제5호 태풍 ‘노루’의 간접적인 영향과 해수욕철 막바지 궂은 날씨, 예년에 비해 다소 짧은 개장기간(2017년 51일, 2016년 52일, 2015년 54일), 워터파크 이용으로 인한 피서객 분산 등으로 인해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하고 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카약, 요트,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어린이용 풀장, 야외 분수대, 약쑥 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거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의 해양스포츠제전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7월 27∼30일)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축제 ‘섬머페스티벌’(8월 11일, 14~15일), 송정 해수욕장의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8월 12~13일) 등 해수욕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김기영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도모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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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2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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