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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 전국 31개 산란계 농장 부적합 판정 - 정부, 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 회수 폐기
적합 876개 농가 계란 시중유통 허용
  • 기사등록 2017-08-17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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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산란계 농가 사진.

전국 31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전량 회수돼 폐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을 전수 검사한 결과 17일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해 이중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합판정을 받은 857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은 시중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전체 계란 공급물량의 86.5%에 해당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5개 농가 포함 총 31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된다.

성분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피프로닐 7건, 비펜트린 19건,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 3건 등이다.

또한 검사완료 농가(876)중 60개 농가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했고 부적합 농가는 25개다.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1개 산란계 농가.(자료:농식품부)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다.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검사를 완료한 113건(16일 21시 기준) 중 2건 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17일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를 100% 완료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를 18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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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7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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