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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계 2개 농가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1개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경기도 광주시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관내 산란계 9개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시는 15~16일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기준 이하(언양읍 반곡리 소재 M농장, 0.006mg/kg)였고, 8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보건환견연구원에서 이달 초 식용란 검사를 위해 채취해 둔 시료를 검사한 결과 2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검출농가는 금번 검사에서 기준 이하였던 M농장으로 비펜트린이 0.06mg/kg이었으며, 또다른 농가는 금번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H농장으로 비펜트린(기준치 0.01mg/kg)이 0.02mg/kg이었다.

이에 울산시에서는 두 농가가 살충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 두 농가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2농가에 대해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농장은 양산시 소재 OO농장에 계란을 전량 납품하는 농장으로 일일 계란 생산량은 약 11만5000개다.

한편 적합판정을 받은 7개소에 대해서는 검사증명서 발급을 통해 반출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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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7 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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