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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오는 17일부터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17일 오후 4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준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전망대를 개방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8월 전망대 조성공사에 돌입해 1년 만인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그동안 안전문제 확인, 이용자 불편사항 점검 등 오픈 준비를 마쳤다.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다. 폭은 3~11.5m다. 사업비로 43억원이 투입됐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이용객들은 청사포에 하차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객은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갈아타고 청사포 종점에서 내려 송정 방향으로 400m쯤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승용차로 방문할 때는 청사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인 6~8월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17일 준공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자주 찾아 달라”고 관광객과 주민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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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4 0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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