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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상습정체 구간인 올림픽교차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림픽교차로 주변 도로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림픽교차로는 센텀시티,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신시가지 등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이자 상습 교통체증 지역이다.

대형 국제행사가 열리는 벡스코를 끼고 있고 광안대교를 통해 진·출입하는 차량이 몰려 출퇴근 시간과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체증이 빚어지는 실정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4월부터 46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차선 확장, 평탄화, 도로개설 등 올림픽교차로 주변 도로확장공사에 돌입했다.

동부올림픽타운 아파트 앞 해운대로 350m 구간을 폭 33m에서 39m로 확장하고, 올림픽교차로에서 장산로로 진입하는 도로 200m 구간을 평탄화했으며, 우동고가교 하부 유휴부지에 편도 2차로도 신설했다.

동부올림픽타운 앞 도로는 올림픽교차로 일대에서 도로 폭이 좁아져 그동안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해운대구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BRT 사업과 연계해 아파트 단지 앞 근린공원을 축소, 왕복 6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했다.

해운대신시가지에서 올림픽교차로 방면 장산로는 오목형 도로로 운전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컸으나 이번에 200m 구간을 높이 2m가량 성토해 평탄화하는 등 종단선형을 개선했다.

신시가지 방면 램프 진입이 원활해지고 기존 장산로가 편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져 올림픽교차로의 만성적인 차량정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구청장은 “상시 혼잡을 빚어온 올림픽교차로가 이번 공사로 차량흐름이 개선돼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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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0 1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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