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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되다 - 부산조선해양에 정책자금 지원해 회생 도와
  • 기사등록 2017-08-08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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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관련 기업들이 다시금 일어서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고 있다.

실제로 부산 영도에 위치한 (주)부산조선해양은 선박 신조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업체다. 최근 조선업황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신조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선박시장이 위축돼 위기를 겪었다.

이 기업은 부업종을 전환하는 사업재편을 통해 위기극복을 모색했다. 소형선박 수리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한 수리·개조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국내의 선박수리업체수의 감소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타당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돼 신조사업에서 선박수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사업전환 과정에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매출이 미미해 도크를 개조할 비용과 사업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외면했으나 중진공은 부산조선해양의 사업성과 유선형 대표이사의 경영자질 및 의지를 신뢰해 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부산조선해양은 중진공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5억원 대비 올해 7월 현재 매출액이 20억원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부산조선해양은 올해 40억의 매출을 목표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중이다.

유선형 부산조선해양 대표는 “조선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재편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한 유동성 문제가 생겼으나 중진공의 신속한 지원으로 이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힘들지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해 나가는 시기에 신속히 지원해준 중진공은 우리 회사의 구원군 같은 존재”라고 고마음을 전했다.

진성한 중진공 부산지역본부장은 “기존 영위업종 지속에 어려움을 느껴 자발적 구조개선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은 우리의 주요한 고객”이라며 “중진공은 이같은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한걸음 더 성장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최근 정책자금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창업기업지원자금 등의 정책자금 8000억원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정책자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자가진단 후 부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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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8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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