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발표를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관의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광정책수립에 민간부분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관주도형 행사 추진에 따른 인적, 물적 자원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부문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참여를 극대화하면서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 대안·정책마련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올해 부산관광포럼사업을 민간전문기관과 공동 주최·주관하기로 하고 민간 파트너를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내용은 공개경쟁을 통해 포럼주제와 민간파트너를 선정하며, 추진 항목별 민·관 역할 분담과 민간자본 활용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단순한 문제점 도출에 그치지 않고 실현가능하고 발전 지향적인 정책 제안들을 포럼 주제로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4대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인 관광컨벤션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하여 관광컨벤션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관광컨벤션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양성기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문 인력을 관련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업계 구인난과 청년실업해소는 물론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이다.
올해 지원 대상 분야는 관광컨벤션산업 분야 중 현장 적합형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신규인력 창출이 절실한 2~3개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고 사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양성 프로그램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해 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 인력양성 사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추진결과에 대해서는 사후 평가를 실시해 익년도 사업 계획 반영으로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