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도서관 조감도.

부산시는 2019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부산도서관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 건립 및 개관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300억원(건립비 253억, 개관준비 47억)을 우선 확보하고 2019년 개관준비를 위한 예산 92억원이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건립비 474억원과 별도로 개관준비 예산은 약 13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 운영은 ‘독서·문화 기반시설’로 건립하고 부산시 도서관과 독서의 정책실현 도서관이자 연구도서관으로서 시민의 독서활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산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동시에 부산시 도서관 통합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공공도서관 운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부산학 자료의 집합체로서 부산학 관련 특화 자료를 수집하고 서비스하는 역할을 담당할 부산학 자료실을 운영한다.

조직은 현재 부산도서관 추진팀(4명)을 내년 2월 중 건립추진단(3팀, 15명)으로 확대 개편, 도서관 개관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향후 도서관 운영인력은 약 45명 정도 투입될 예정이다. 개관관련 절차 이행으로 올 하반기 중 도서관운영을 위한 기본절차인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교육청 및 구·군의 협의를 거쳐 공동 보존서고 이관, 거점도서관 지정과 관련한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의 핵심인 장서는 약 27만권(신간자료 12만권, 보존서고 이관 15만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개관 자료를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2018년부터 자료를 구입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부산학 자료의 집합체로서의 역할을 위한 부산학 관련 자료 수집을 위해 시 산하 전 기관 및 단체, 기업,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관련 자료 및 행정자료를 수집한다.

부산도서관은 약 150만권의 소장 가능한 공동 보존서고를 운영할 계획으로 2018년 중 교육청 등과 협의 이관기준을 마무리하고 서고(모빌랙)를 설치해 대상도서를 정리한 후 2019년 개관시 부산도서관으로 완전 이관할 예정이다.

서부산권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 부산시 공원운영과, 사상구청 등 관련부서와 협의기구를 결성 공동 대응하여 문화공원 조성, 도로정비 등으로 도서관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 운영기본계획’을 토대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내실있는 이행을 통해 부산도서관이 국내외 부산시를 대표할 독서문화시설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8-02 11:24:4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