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일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름엔 김해로 가야(加耶)'라는 주제로 김해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김해시를 알리는 대대적인 관광 홍보 이벤트를 펼쳤다.

김해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 미라클러브 공연단의 갈라쇼를 시작으로 전국 유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가야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여름과 어울리는 가야금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야금 연주에 맞춘 비보이 댄스 협연에 이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워터파크 캐릭터 공연단의 이색공연을 펼쳤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대규모 물놀이장인 ‘가야스카이풀’을 개장하는 등 쿨섬머 페스티벌을 이달말까지 개최한다.

대표 여름 관광지인 장유 대청계곡과 상동 장척계곡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시원한 계곡물로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동 내동골 물놀이장,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장, 장유 소각장내 물놀이 체험장 등은 가족 단위로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롯데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들도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강숙 김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관광홍보 이벤트를 통해 김해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2000년전 고대 물의 나라였던 해상왕국 가야의 숨결을 느끼고 여름 대표 피서지로 거듭나고 있는 김해를 홍보하여 천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