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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경영 악화로 기존 사업자가 특허권을 반납한 뒤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부산항 면세점이 이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부산면세점(대표이사 조성제)은 1일 오전 7시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 영업에 나선다. 지난 4월 듀티프리원면세점의 부산항면세점 특허 반납 후 부산항면세점 특허를 따낸 부산면세점은 한 달 만에 영업을 개시했다.

부산면세점은 양주, 담배, 시계, 악세사리, 화장품 등 인기 면세쇼핑 아이템은 물론, 미역과 어묵제품 등 지역 특화 상품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제품들을 엄선해 전시 판매한다. 지역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초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직접 수입 해오는 에뜨로, 아이그너 등 토탈패션 브랜드와 일부 수입 화장품의 운송 기간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100% 완전 개장은 9월 중순(예정)이지만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입양주는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출국장 내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10월 추석연휴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호텔숙박권, 고급양주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여객터미널 곳곳에 숨어있는 10% 할인 쿠폰을 가져오게 되면 금액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부산면세점은 “지난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행객은 130만명이 넘었다”며  “영업 중단으로 인해 출국장 내 면세점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했던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제품을 제공해 항상 사랑받는 면세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은 11월(예정) 용두산공원 시내면세점의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내부 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중 면세점 내부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한다. 10월 가오픈을 위해 9월 중 면세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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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1 1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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