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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 대책 나오나 - 긱종 지원 정책 마련해 조속한 안정화 추진 -
  • 기사등록 2009-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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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려 올해 부산항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대책을 강구를 위해 관련기관과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11일 오전 8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항 물동량 증대방안”을 위한 제8차 부산항경쟁력촉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시의 항만인프라 확충 및 지원대책 강구 등 올해 부산항 목표 달성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으로 부산항은 2008년 전년대비 1.2% 증가한 총 13,426천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햇으나 올해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입화물의 감소세가 환적화물의 감소세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2009년 부산항 “컨”물동량 목표치를 12,118천TEU로 설정했다.

물동량 증대를 위한 추진 계획으로 선사 ․ 화주방문 타켓 마케팅, 국내외 항만 네트워크 구축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항지속 건설, 물류부지조성, 부산항 증심 등 항만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인센티브제도개선,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컨”부두운영사 지원 등 제도개선 및 해외항만개발사업과 연계하여 훈춘/자루비노 물류프로젝트 추진, 러시아 나호드항 개발사업 참여,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 ICD 개발 ․ 운영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물류협회는 전 경제부처와 공동으로 임대료 및 항만시설 사용료를 대폭 감면하는 등 부산항물동량 급감에 따른 다각적 정책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며, 부산항만공사에서 북항 수심 저기 증심(15m→16m)을 추진하고 있고 노후장비 현대화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항의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한 화물운송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컨”차량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기간을 올해까지 연장하고 현재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1개소를 2011년까지 3개소로 확충하며, 부산신항 배후도로 조기준공 및 화물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조속히 추진하게 된다.

또 부산항 브랜드 제고를 위해 오는 5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부산항 축제를 개최하고 국제항만협회총회 부산관운영 등 항만공사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을 위해 낙동강하구 강서지역 일원 약 33㎢(1천만평) 조성 및 국내외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으로 항만하역을 중심으로 화주, 선사, 조선, 금융산업을 체계적으로 연계 육성하고 부산국제해운거래소를 축으로 해운관련기관 유치 등 해운비즈니스산업을 집적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부산해양금융 활성화를 위한 북항재개발 지역의 금융 중심지 확대지정 건의, 부산신항 수리조선단지 조성 등 주요 제안사항 7건과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선원비자 관련 제도개선 건의 등 기관 간 협조사항 12건에 대해서도 협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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