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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스마트시티 조감도.

부산시가 사상스마트시티 등 서부산권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산시대 핵심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비전과 주요 프로젝트 실천전략을 밝혔다.

이날 서 시장은 서부산청사, 비즈니스센터 등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활성화구역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경쟁력 있는 기업, 좋은 일자리와 삶과 문화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감전천, 낙동강과 연계한 공해 없는 주거‧문화 환경 조성 ▲산업구조 개편, 산학연 협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기반시설에 ICT기술 접목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간-복합용지개발사업으로 위치는 부산시 사상구 주례⋅감전⋅학장동 일원이다. 사업면적은 302만1000㎡(91만5000평, 전용공업 287만2000, 준공업 14만9000)이며, 기간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민간개발은 2030년까지)다.

2030 사상스마트시티 플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총생산 목표는 1인당 2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조공정혁신 기술지원센터 등 국책연구소를 2개소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 강소기업(글로벌강소기업, 부산형히든챔피언)은 종전 2개에서 10사로 늘린다. 정주인구는 5월 기준 9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개선에 주력해 감전천 수질(BOD기준)을 현 4등급(8이하)에서 2등급(3이하)으로 제고하고, 대기질 악취(허용배출기준)는 20배이하(공업지역)에서 15배이하(기타지역)로 강화한다. 

감전천변(1800m)에 보행통로, 강변쉼터, 카페 등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빈공장을 활용한 문화 공간도 창출한다.

인프라도 대폭 개선한다. 도로는 5개 노선 L=5, 178m, B=10~15m를 B=15~30m로  보행자 중심 도로를 구현한다. 주차장은 5개소(2만5700㎡)를 신설 확충한다. 녹지(공원)는 종전 1개소에서 5개소(2만5700㎡) 조성한다. 낙동강 둔치연결 보행육교와 횡단보도도 설치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사상스마트시티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의 재생사업지구 지원 조례인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지구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산집법의 지가상승 기부금 징수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중앙정부에 법령개정을 건의했는데 지난달 행정자치부 규제개혁심의를 통과해 법령개정이 진행중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사상스마트시티 활성화구역 개발을 비롯한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동서균형 발전은 물론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공간으로서의 서부산시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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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8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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