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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8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이전기업 1개사(제이엔티이엔지), 신증설 기업 3개사(태상, 쿨스, 관문산업)와 합동으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 태상 황창률 대표이사, 제이엔티이엔지 신동혁 회장, 쿨스 김효열 대표이사, 관문산업 최병호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번 투자양해각서는 ▲본사 및 공장의 부산 이전(투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원자재 현지조달 및 지역업체 협력사 참여 ▲투자기업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제이엔티이엔지는 2008년에 설립된 정류기, UPS, 인버터 등 전원공급장치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고주파, 고효율 정류기를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GS, LG, SK 등과의 협력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업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태양광발전을 위한 솔라패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SS와 태양광발전소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리/제어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IoT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금번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원공급장치 및 태양광모듈과 ESS시스템을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생산공장을 건축(부지 1만1703㎡, 공장연면적 1만386m², 투자 297억원, 신규고용 89명)할 계획이다.

㈜태상은 1993년 4월 설립한 부산시 사하구 소재 기업으로 풍력발전부품조합단지가 있는 강서구 미음지구에 대단위 자유형 단조공장을 신축한다.

철강산업 분야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의 저가공세로 극심한 원가 경쟁 상황에 놓여 있어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음지구에 부지 7만2963㎡, 공장연면적 3만7520㎡, 613억원을 투자해 완전 자동화 시스템의 최신 설비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사업 분야의 다각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해 연간 20만톤, 연매출 35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향후 10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쿨스는 1999년 4월 설립한 부산시 강서구 소재 기업으로 녹산국가산단과 부산신항 경제자유무역지역 내에서 항만물류서비스를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다.

신규 사업부문 확장을 위해 2010년부터 ICT 사업부문으로 주력사업영역의 변화를 시도해 IoT기술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미포조선, 두산공작기계 등의 협력업체로서 대형화물 및 중량물의 수출입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 기업은 ICT 기술을 접목시켜 국내외 30여개 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생산라인의 효율적 관리 및 원가 절감을 실현시키고 있다.

㈜관문산업은 2005년 9월 설립한 부산시 기장군 장안산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주력제품인 자동차 차체 부품(후드 힌지, 도어 체크 등)을 생산 중이다. ㈜성우하이텍을 통해 현대, 기아, GM에 납품한다.

자동차 샤시 부품인 로우암(프론트, 리어) 생산으로 120억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 투자사업장은 기존사업장 인근 기장 장안산단에 부지 6046㎡, 공장연면적 4526㎡, 88억원을 투자해 신규고용 28명을 창출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수도권 IT·영화·영상 등 고부가 지식서비스업, 소프트 파워를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및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중추도시 육성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지원대상 업종을 현행 10개에서 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한 34개 전 업종으로 확대하는 재정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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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8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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