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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지난 22일 100년 거대프로젝트로 12개 단위별로 진행되고 있는 병곡면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를 걸으며 한창 조성중인 사업장을 둘러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을 비롯해 함양군 소속 공무원과 군의회, 실과소장·읍면장, 시민단체, 사회단체, 유관기관 임직원, 군민,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산삼휴양밸리 원산지구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서 광평지구 대봉원에 이르는 임도 7.2km를 걸었다. 특히 60~70대 어르신을 비롯해 27개월 아이나 5세 아이,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군민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대표적인 시설이자 항구적인 함양의 자산이 될 산삼휴양밸리 조성현장 걷기대회에 500여명의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12개 사업중 이제 막 터를 다진 곳도 있고 시설이 마무리단계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산삼휴양밸리가 함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함양최고의 항노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걷기대회에 참여하신 군민들께서 중지를 모아시설관리공단설립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이날 중간 중간 안전요원과 안전차량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원활하게 진행돼 예상보다 이른 12시 이전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산삼휴양밸리가 예상보다 대규모인 것에 매우 놀랐고, 산삼휴양밸리 사업장조성 못지않게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보였다“며 ”목표지점에 오니까 배도 고프고 갈증도 심했는데 생수와 국수를 준비해 도착 순서대로 먹을 수 있게 배려해 기분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엄마와 참가해 완주한 뒤 맛있게 국수를 먹었다는 정현우 어린이(위성초교 5년)는 “산삼휴양밸리가 뭔지는 모르고 엄마 따라 처음 이 길을 걸었는데 더웠지만 뜻깊었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걷기대회에 이어 오는 26일 시설관리공단설립 관련 주민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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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4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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