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LG전자가 ‘직수관 무상 교체’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최근 3개월 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분 20초마다 1대씩 판매된 셈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초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이 30만대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 3월 말 ‘토탈케어 1.2.3’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매년 직수관을 무상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의 인기에 힘입어,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 해 동일 기간 대비 7배 이상 신장했다. 지난 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배 늘었다.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LG전자가 올해 판매한 정수기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며, 직수형 정수기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덕분에 LG전자의 올해 정수기 판매량은 2009년 정수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LG전자의 ‘토탈케어 1.2.3’ 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걱정을 없애준다.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하고, 정수기 내부의 필터를 지난 이후부터 출수구 직전까지의 모든 직수관을 매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정수기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정수기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최대 6개월 무료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정수기의 최우선 고객 가치는 위생”이라며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등 차원이 다른 유지관리 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