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20일 김해동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동상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이 20일 ‘김해동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한 첫 스타트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을 접목해 쇼핑도 가능한 지역관광명소로 키우는 사업이다.

김해동상시장은 전통의례음식 대표시장으로 육성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푸드타운 조성, 스타점포 육성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통해 김해 대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토, 일요일이면 전통시장을 찾는 다문화인들을 위해 세계집밥엑스포와 세계민속음식 쉐프대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해동상시장을 포함하는 동상, 회현, 부원동 일원의 원도심은 주거 상업기능이 신도시지역으로 이동됨에 따라 도심공동화 현상과 슬럼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가 지속 입점함에 따라 상권이 위축돼 김해시 차원에서도 도시활력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이번 김해동상시장 문화관광형사업은 2019년까지 3년간 사업비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김해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