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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정 20년 이끌 미래비전 나왔다 - 울산비전 2040 선포 및 브랜드 슬로건 공개
  • 기사등록 2017-07-13 1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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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사.

향후 20여년간 울산도시성장과 발전의 지침서가 될 '울산비전 2040' 최종안과 새로 개발한 ‘브랜드 슬로건’이 공개됐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그동안 정책수립에 참여했던 시민, 광역시 승격 유공자, 각계각층의 시민 단체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울산비전 2040’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의 그랜드비전을 ‘글로벌 창조융합도시 울산’으로 정했다. ‘파워시티’, ‘휴먼시티’, ‘프레스티지시티’, ‘콤팩트시티’, ‘메가시티’로 5개 분야의 도시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17개 핵심프로젝트와 150여개의 세부사업이 반영돼 있다.

‘파워시티’는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신성장 산업 발굴과 육성이 원활히 이뤄지는 도시를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3D 프린팅 산업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자동차 생산 경쟁력 강화, 조선해양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

‘휴먼시티’는 기후변화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확대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동남권 대기환경 관리기관 유치, 안전테마파크 조성과 방재과학 기술진흥재단 설립 등을 추진한다.

‘프레스티지시티’는 경제적 풍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공동체 의식을 높여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한다. 애니-디자인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3D 프린팅 아트 공모전 등 울산형 문화콘텐츠를 육성한다.

산업관광 알프스빌리지 조성, 전시컨벤션 호텔 유치, 선사시대 특화타운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울산형 기초보장제도 마련, 국공립 시설 확대, 고령화 대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시니어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시가지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분산집중형의 공간구조인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노벨타운 조성, 북구 농소, 온양서생, 울주 웅촌, 역세권을 부도심으로 육성하는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메가시티’는 도시의 외연을 확대하고 매력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환경, 문화, 산업 등 기존 단일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근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초광역 경제권형성이 주요 목표다.

해오름 동맹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 실현을 위해 R&D 기반 초광역 기간 산업 J-벨트 구축, 통일한국대비 동해안 교통경제플랫폼 구축, 동천강 리버사이드 공동개발, 김해 신공항 연계시설 구축, 울산세계박람회, 울산월드타운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진행한.

울산시는 이를 통해 울산의 글로벌 위상을 현재 GUSCI(Global Urban Sustainable Competitiveness Index) 기준 전 세계 500대 도시 중 128위에서 세계 80위권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시는 그동안 시민 공모, 전문가 자문, 지역신문 광고와 의견수렴을 통해 미래 울산의 새로운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슬로건을 개발해 왔다. 새로운 브랜드슬로건은 ‘도약하는 도시 울산’으로 푸른 색상은 밝은 미래와 희망, 역동성의 뜻을 담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미래 청사진을 계획대로 잘 수행해서 20년 후 울산은 풍부한 경제적 역량을 토대로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이 충만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울산비전 2040’ 최종본은 이달 말 발간돼 유관기관과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된다. 새 브랜드 슬로건은 9월 울산광역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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