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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녹색해양도시로의 발판 마련한다. - 삼림청과 업무협약으로 도시숲 확충 -
  • 기사등록 2009-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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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녹색해양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허남식 시장과 정광수 산림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국정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녹색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산림청과 업무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서 내용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 국․공유지의 활용을 통한 녹색공간조성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산림휴양․문화 시설 확충 △산림의 효율적 이용 △ 소나무재선충병 5년 내 완전 방제 및 솔껍질깍지벌레 박멸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부산시와 산림청의 업무협력은 최근 기후변화가 지구촌의 핵심이슈로 대두되면서 저탄소사회 구현과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효율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보공유, 재정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시숲과 산림에 대한 녹색수요가 보다 많은 현실에서, 유일한 온실가스 흡수원인 산림부문의 포괄적이고 다양한 정책수단의 협력을 통해 동북아시대의 저탄소 녹색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로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으로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향상시키고 도시 숲 확충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며, 숲속 유치원 조성, 병해충방제, 산림재해예방 등 모든 산림분야 정책사업의 협력 상생으로 ‘녹색해양도시’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체결 후 오후 2시에는 소나무 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금강공원에서 부산시와 산림청간『5년내 재선충병 완전방제 선포식』을 갖는다.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정(‘05년)이후 집중적인 방제성과로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뚜렷이 감소하고 있어 재선충병 완전방제 의지를 다지고 부산시와 산림청간 공동 협력으로 5년 후에는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완전 벗어나 우리 부산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부 협력사업의 하나로 1월 말에는 남구청과 남부지방산림관리청간에 우암동 국유지에 숲 조성을 위한 실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 지역은 산림청소관 국유지로서 주택개발지역으로 둘러쌓여 있는 공동묘지로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숲 조성을 위해 부산시는 묘지이전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고 산림청에서는 토지 제공과 숲 조성을 남구청과 우암동 국유지 숲 조성추진위원회에서는 묘지이전과 숲 조성 협력 및 사후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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