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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 항노화산업 육성 박차 - 군민소득 3만불 목표, 엑스포 준비 총력
  • 기사등록 2017-06-28 1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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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년을 맞은 임창호 함양군수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준비에 여념이 없다. 임 군수는 가난한 시골오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시키고자 2개 목표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함양군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그 결과 항노화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조성

임 군수는 취임 초반 함양의 미래는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 있다고 보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해 100만명 방문객 유치와 52억원의 수익(경제효과 3000억원 추정)을 창출하며 항노화산업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엑스포 기반시설을 조성해왔다. 상림공원 같은 기존의 시설을 탄탄하게 활용하는 것 말고도 총 211억여원을 들여 엑스포 주제관(산양삼산업화 단지), 산양삼유통센터, 함양항노화체험관, 약용식물 인큐베이터 조성사업 시설, 최치원 역사공원 등을 건립해왔다. 이들 시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완공된다.

대표적인 엑스포 시설이자 항구적인 함양군 자산이 될 10년 거대프로젝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598ha 규모 면적에 12개 단위별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총 1017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자원이 함양의 미래자산이 되는 대역사를 일궈 왔다.

산삼휴양밸리는 상림공원과 연계해 머무르는 관광패턴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일자리 창출(200명)과 관광객 유입(연간 29만명), 연간 51억원의 운영 수입, 연간 5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민소득 3만불 목표 달성

임 군수는 지난 3년간 농업인의 고충을 덜고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농업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조개선을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농업분야 생산력 향상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농업 총생산은 2013년 2324억원에 비해 2016년 3051억원으로 31.2%나 늘어났다. 상위 10대 작목 중 사과 생산량이 501억원을 넘어섰다.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예산(당초예산)을 2014년 3272억원에서 2017년 3789억원(추경 포함 4000억)으로 15.8% 올렸다. 2013년 말 함양군 지역총생산은 8665억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말 기준 1조 2150억원(추정)으로 40% 성장했다. 1인당 총생산도 2013년 1만 9359달러에서 2016년 현재 3만불 달성이 코앞인 2만 6256달러로 늘었다.

■항노화산업 신성장 동력 마련

‘항노화 플랫폼 함양’ 구현에도 주력하고 있다. 먼저 2017~2026년 10개년 계획으로 항노화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노화산업화, 항노화융복합을 이뤄내는 항노화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17~2018년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산삼휴양밸리와 산양삼산업화단지, 산양삼재배단지를 연계한 산양삼 6차 산업지구를 조성 중이다. 서하면에도 공모사업으로 30억원을 확보해 철갑상어 6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여주기능성식품, 하미앙산머루와인 관광산업육성,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고, 최근 13억원을 들인 복분자·오디 가공시설도 건립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는 3년간 262억원을 들여 인산죽염 항노화특화농공단지를 만들어 죽염을 통한 6차 산업화를 꾀한다. 2020~2022년 함양군 일원 7만㎡에 80억원을 들여 신개념의 항노화 제조가공 유통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업경쟁력 확보

지난해 11월 함양읍 이은리에 160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를 신축 이전하면서 원스톱 농정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2015년 12월 함양지리산 산양삼산업 특구 지정으로 함양지리산산양삼을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관광서비스로 연결해 함양산양삼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상면 상남리에 연간 70억원을 집행하는 국립가축유전자원센터이전 유치에 성공했다. 또 경남도 농업기술원 약초시험장내 약용자원연구소를 안의면에 신설하고, 산양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 전략상품을 개발했다. 항노화관·아열대작물·미래농업관 등 첨단과학영농 실증시범포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내에 미생물을 활용해 토양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2017~2019년 115억원을 들여 휴천면에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쟁 우위 3개 품목 500억원 달성을 추진한 결과 사과는 760ha에서 1000ha로 생산력이 늘고 500억원을 달성했다. 양파는 기계화율 70%로 370억원, 곶감은 30만접 생산으로 300억원을 생산했다. 가공식품업체와 농식품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체를 28개 품목 190개소로 늘려 총 1506억원의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창의행정 역량 강화

임 군수는 최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착수했다. 내년 1월 완공되면 산삼휴양밸리 등 3개 분야 66개 시설이 이관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서비스 부문에서도 올해 재정신속집행 1위·전국 11위로 상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규제개혁 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 2016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4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내년 공모사업만 병곡면 중심지활성화 등 15개 사업에 629억 8900만원을 확보했다.

■민선 6기 4년차 역점 사업 마무리

임 군수는 지난 3년간 성과가 좋았던 분야는 확대시행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분야는 보완책을 강구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남은 1년간 역점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시급하게 수립 추진하고, 함양산업구조가 농업과 자영업 위주여서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취약한 점도 다양한 방안으로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임 군수는 “남은 1년간 항노화 콘텐츠로 건강과 힐링을 바라는 많은 발길을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군민과 공감대를 통해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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