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수영구(구청장 박현욱)가 부산 최초로 어린이전용 야외물놀이 시설인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가칭)’를 개장한다.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민락동 수변어린이공원 내에 조성되며, 이달 30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을 갖고 본경 운영을 시작한다.
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전체면적 약 630에 조성된 야외물놀이 시설로서 수심 30cm 물놀이장에 물놀이겸용 조합놀이 대 1개, 워터드롭, 야자수버켓 등 물놀이 시설 8종 및 바닥분수 1개소를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 양옆으로는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데크, 파고라 등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는 장비점검 및 저수조 청소를 위해 휴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워터파크에는 수돗물을 매일 1회 교체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5일마다 대장균, PH 등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