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부산동주대학 등에서 장애인의 기능개발과 전문기술 인력양성 및 전국대회 참가대표 선발을 겸한 ‘2017년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산시,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CNC 선반 등 29개 직종에서 총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박재민 행정부 시장을 비롯해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문화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온세미로 예술공연단 공연, 내빈 인사말씀,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선수대표들의 선서 및 경기개시 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CNC선반, 전자기기, 전자출판, 가구제작, 제과제빵, 화훼장식 등 정규 직종과 건축제도CAD, PCB설계, 자전거조립 등 8개 시범직종 및 그림, e-스포츠 레저 및 생활 기술 2개 직종 등 총 29개 종목별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대회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이 2년간 면제된다.
특히 종목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9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이달 30일 오전 10시 부산장애인종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