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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다음달 7일 ‘김해신공항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 지역 국회의원 민홍철‧김경수 의원, 김해시 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관계 전문가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지자체, 학계‧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나해 6월 김해신공항 확장 발표 이후, 소음피해 확대 우려와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김해지역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신공항 소음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소음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김해지역의 소음피해지역이 현재 2.0㎢에서 장래 12.2㎢까지 6배 이상 확대되고, 피해인구 수도 8만 6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소음피해지역으로 예측되는 대부분의 지역이 70웨클에서 75웨클 미만인 소음피해 인근지역에 해당돼 앞으로 피해보상 범위 확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공항 및 지역 개발이익 등 혜택이 부산지역에 집중되는 반면, 김해지역은 소음피해만 고스란히 입게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나온 좋은 정책아이디어나 건의사항 등을 모아 정부의 대책수립시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4월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소음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소음피해지역 토지이용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복합도시 '골든 에어로폴리스' 건설을 함께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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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2 1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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