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올해 국·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울산시 5개 구·군 합동평가에서 남구와 동구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5개 구·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구와 동구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9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남구와 동구는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5억원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중구와 북구는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3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받게 된다. 울주군은 2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세부 평가 내용을 보면 남구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가족, 환경산림 등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동구는 사회복지, 보건위생,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구는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3개 분야에서, 북구는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가’ 등급을 받았다. 울주군은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2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전경술 정책기획관은 “행자부의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시와 구‧군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유도하고, 합동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등 정부합동평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군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중앙부처와는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성년을 맞은 울산의 시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정자치부 등 30개 중앙부처가 평가한 ‘2017년 정부합동평가’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0억87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