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오후 2시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식용곤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용곤충의 국내외 현황 및 우리나라 주요 식용곤충에 대한 미래 가능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갈색거저리・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등을 직접 만져 보고 먹어보면서 부정적인 인식개선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식용곤충은 2020년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대까지 성장할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식용곤충산업의 경우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식용곤충 사육에 관한 연구 및 곤충을 활용한 음식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 식용 곤충 카페가 생기는 등 식용곤충에 대한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식용곤충에 대해 알고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대상은 중・고등학교 4-H회원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청소년의 농심 배양을 통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는 청소년 단체다.
현재 11개교(동래원예고등학교, 경일고등학교, 대저고등학교, 가람중학교, 남도여자중학교, 동삼중학교, 동신중학교, 두송중학교, 반송중학교, 연산중학교)에서 3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H회원 학교(11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