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왜관도. |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초량왜관연구회가 후원하는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 관광포럼이 6월 21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초량왜관은 당시 동북아 최대의 중계 무역지로, 외교․경제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역사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제침략으로 이미지가 잘못 알려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지역의 전문가들이 초량왜관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2009년도에 부산초량왜관연구회(회장 강석환) 설립해 매월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연구회 잡지 발간, 국제교류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연구회와 함께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초량왜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양흥숙 HK 교수가 왜관 및 부산의 역사를 접목시켜 알아보고, 부산초량왜관의 역사적 의의, 지역사적 관점에서 초량왜관을 재조명한다.
김기수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과 초량왜관’ 이라는 주제로 초량왜관의 공간 구성, 동남권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서 초량왜관 유적 복원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 관광 및 관련 전문가들이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 활용방안 토론을 한 후 일반 참가자들과 자유토론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