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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가뭄대책 T/F팀 본격 가동 -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5개반 구성…양수장비 점검
  • 기사등록 2017-06-20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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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봄철 강수량 감소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용수 확보·보급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기상청 강수량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4개년) 1~5월 기간 중 평균 강수량은 289.7㎜였으나 올해의 경우 113.5㎜로 4년 평균 강수량 대비 39.1%로 강수량이 매우 적다.

6월 현재까지 강수량은 5.2㎜에 그쳐 앞으로 무강수 일수가 계속될 경우 농작물의 고사, 토양마름, 파종시기 일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함양군은 최근 수립한 가뭄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가뭄대책 T/F팀을 총괄상황반 등 관계 부서 5개반으로 긴급 구성했다.

이달부터 가뭄해소 시까지가뭄지역 용수개발 및 급수설비 개·보수 지원 등 전방위적인 가뭄 대책을 수립 연중 추진하며, 각 대책반은 가뭄에 따른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필요시 예비비 등 가용재원 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먼저 총괄상황반은 가뭄상황 총괄관리·피해지원·상황전파·행동요령 홍보를 담당하고, 상수도대책반은 생활용수공급·식수원 수질관리·비상급수대책을 맡는다.

농업용수대책 및 농작물대책반은 농업용수공급·저수율 관리·가뭄지역 관리·수원개발, 농작물 생육관리·재배요령 지도·병충해 방제를 실시한다.

공업용수대책반은 관련상황 모니터링·수돗물 다량사용 공장 조업단축 또는 격일제 영업검토·용수공급조정 업무를 맡는다.

T/F팀은 관내 양수장비 가동상태 일제 점검실시, 장기적 가뭄에 대비한 생활용수 확보 현황파악, 마을단위 상수도 현황파악 등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정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함양군은 앞서 긴급 가뭄 위기를 대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3억9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개발 5건, 장비구입·수리 40건 등 가뭄대응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가뭄대비 T/F팀 가동으로 행정력을 총 가동할 테지만 주민들도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가뭄 관련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가뭄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인 실천으로 피해저감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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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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