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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 메르스의 도내 유입에 대비해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메르스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철저한 신고를 당부했다.

올해 전세계에서 14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여 38명이 사망했다. 모두 중동 지역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생환자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여행 시,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동지역 여행 후 귀국 시 의심증상이 있으면 비행기 하차 시 검역관에게 고지해야 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일반인들과 접촉을 피하고,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신속한 대응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 의료기관에 대해 메르스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면서 의심환자 진료 시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토록 하고 있다.

해외 여행전 ‘해외발생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해외여행질병 정보센터(http:// 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와 기침 예절, 손씻기 홍보 등을 통해 도민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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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9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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