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그 동안 관 주도로 발굴・관리하던 지역사회 복지자원 체계를 주민 스스로 발굴해 관리하기 위한 '나눔로드(Road)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각 동별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동 지역보장협의체)가 기존 마을사업의 후원자와 후원업소에 대해 감사방문을 하면서 후원의 결과를 전달하고, 신규 후원자 발굴을 위해 사업 안내문을 제작해 동네 투어를 실시하거나 마을마다 특징 있는 축제와 연계하는 등 마을의 골목길을 걸어서 숨은 나눔 업소를 하나하나 방문한다.

각 동별 자체 논의를 거쳐 5월부터 6월까지 동별로 적합한 추진형태를 결정(1일 캠페인형, 릴레이형, 기타 자율형)하고 자율적으로 추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나눔로드(Road) 걷기 프로젝트'로 발굴된 지역사회의 복지자원은 복지방문지도 시스템에 입력돼 나눔의 길(Road)을 지도 상에 표시하게 되며 저소득주민의 복지욕구에 맞은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추진해 복지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의 총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