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부산시가 16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수영사옥에서 사회적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소셜캠퍼스 온(溫) 부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소셜캠퍼스 온(溫)이란 소셜캠퍼스(소셜벤처의 권역별 성장 거점 의미), 온(따뜻하다는 의미의 한자어(溫)와 지속적으로 활동 중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On)의 중의적 표현이다.
‘소셜 캠퍼스 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사회적기업가 육성 및 소셜벤처 창업기업의 경영능력 향상과 창업 초기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창업 입주공간, 협업 공간,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교육,멘토링,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달 서울 개소를 시작으로 16일 부산 센터를 오픈하고 7월에는 전주 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부산 센터에는 6년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창업팀 42개 기업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등 전문역량 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법률・경영마케팅・판로분야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이 운영된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강좌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본 센터 개소로 사회적 기업가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회혁신 모델들의 진입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층의 사회적기업 진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