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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아시아 권역 산불네트워크 심포지엄 열려 - 세계최초 개발 '산불진화 종합시스템' 선보여-
  • 기사등록 2009-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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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범아시아 권역 산불네트워크의 결속과 2013년 아시아 산불대회 준비를 위한 국제회의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2일부터 4일까지 5일간 부산 그랜트호텔에서 개최된다.

시는 2일 독일, 이태리,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 등 국내․외 초청인사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IT를 기반으로 한 산불진화 종합시스템을 선보이고 산불 공동연구와 기후변화와 산불 등을 주제로 한 산불네트워크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구환경변화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산불발생 증가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적극적인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세계산불관리센터(GFMC) 산하 13개 권역을 묶은 대륙별 산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범아시아 산불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 범아시아 산불네트워크 구축 △ 범아시아 권역 산불 공동연구 및 활성화 방안 △ 기후변화와 산불 등을 주제로 논의를 갖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IT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산불진화 종합시스템”을 선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불발생 위치 확인에서부터 진화 및 잔불 감지까지 일련의 산불진화를 우리의 독보적인 IT기술을 이용해 첨단화 한 것으로 산불현장과 산불상황실 사이에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전달하고 현장 산불진화대원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IT기반 산불진화 종합시스템이다.

올해 봄부터 국내 산불진화 현장에 시범 적용될 산불진화 종합시스템은 정확한 산불발생 위치를 진화대원에게 전달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을 위한 진화대원 위치 확인시스템과 산불현장의 효과적 대응, 정확한 진화전략 수립과 진화대원 지휘를 가능하게 한 Mobile GIS 시스템으로, 산불현장의 영상을 생생하게 전송해 상황실에서 산불규모와 확산을 판단하게 하는 영상전송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난 '05년 양양산불에서와 같이 잔불에 의한 산불 재발화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잔불을 감지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산불진화 시스템은 캐나다, 호주 등 산불연구 선진국에서는 별개로 인공위성과 영상사진, 에어본 스캐너, GPS 장비 IR영상 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우리 실정에 맞는 첨단장비를 종합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해 현장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세계적인 IT기술 보유국인 한국에서 산불진화기술에 접목한 종합 산불진화 시스템 사례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산불현장의 실시간 정보전달 시스템 개발과 현장적용은 진화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진화시간의 단축과 산림자원의 피해도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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