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멈춰라! 지구온난화 그린스타트 생명문화제’가 이달 17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학부모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서구청,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 서부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관·단체는 40개에서 66개, 전시 및 체험부스는 47개에서 68개로 확대됐다.
이날 서구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 아리랑 멋 태권도 시범단의 K-POP태권도 군무공연이 식전행사로 마련된다. 오전 10시 15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린에너지 체험관 ▲찾아가는 생태체험관 ▲그린스타트 실천체험관 ▲지속가능발전교육 체험관 ▲녹색장터 체험관 등 5개 테마로 진행된다. 그린에너지 체험관은 전기자전거 시승 체험과 태양광 풍차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태양광 발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생태체험관에서는 곤충들이 보는 세상체험, 솔방울 트리 만들기, 메모꽂이 만들기, 공룡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솟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린스타트 실천 체험관에서는 에어볼 속 지구온난화 체험과 천연허브스킨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 체험관에서는 서부교육지원청 산하 14개 초·중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녹생장터 체험관에서는 20개 구청 단체 및 각 동 주민센터 새마을 부녀회가 참여해 도서, 의류 잡화, 어린이 물품 등을 대상으로 자원절약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장터가 열린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 경진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자전거경주대회, 환경○,×퀴즈, 몽땅 연필을 씨앗연필로, 폐건전지를 새 건지로 교환하는 행사와 지구에게 편지 써보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