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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밀양 우박 피해농가 방문 - 산내면 사과농가 피해점검, 의령군에선 마늘 수확 구슬땀
  • 기사등록 2017-06-02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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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밀양시 산내면 우박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의령군 정곡면에 농촌일손돕기에도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우박이 떨어지면서 밀양시 산내면 일원 사과 400ha 규모의 500농가에 어린사과 낙과 및 표면상처 등의 피해를 입혔다.

우박 피해농가를 방문한 류 권한대행은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정밀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보험금 지급도 신속히 진행해달라”며 “농작물 피해복구와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병충해 방제를 위한 긴급 방제 예비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농가에 피해복구를 위한 농약대와 같은 직접지원비와 피해가 극심한 농가에는 생계지원비 등과 같은 간접지원비를 지급해 빠른 시간내에 농업인들이 영농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일손돕기는 류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청, 의령군, 농협경남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의령군 정곡면 가현리에서 2310㎡의 마늘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봄철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수립, 농번기(5~6월) 도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자원봉사형 농촌일손돕기에 4300여명이 동참해 전체 부족인력 3만4000명의 12.4%를 지원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6월 20일까지는 본격적인 양파수확 작업으로 인해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바란다”며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계절적 농촌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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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2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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