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에도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후학사랑 장학기금 출연이 꾸준히 이어졌다.
2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강갑석 거창산업 대표가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에도 2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같은 날 정순환 정안산업(주) 대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해 달라며 300만원을 전했다.
지난 5월 8일에는 벽암 휴심사 주지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내놨다. 벽암 스님은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금까지 출연한 금액이 1400만원에 이른다. 17일에는 하태근 화성건설(주) 대표가 지역발전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하 대표도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매월 자동이체도 참여하는 등 후학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하동 100년 미래의 후학양성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출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운 날씨에도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향한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