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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액 450억 달러…반도체·SSD 사상 최대 - 전년대비 13.4% 증가, 무역수지 60억불 흑자
  • 기사등록 2017-06-01 12: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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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3.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5월 수출액이 45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SSD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이 4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수출액증감률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은 1월 11.1%, 2월 20.2%, 3월 13.7%, 4월 24.2%씩 오른 데 이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액이 늘었다. 반도체(79억9000만달러)와 SSD(반도체 기반 저장매체·4억4000만달러)는 사상 최대실적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7억2000만달러)는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20.3% 증가한 20억3000만 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수출은 중동과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모두 늘었다. 중국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도 전년 대비 7.5% 증가해 2014년 4월 이후 37개월 만에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391억 달러,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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