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지난 3월 부산지역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2만4천562톤으로 전년 동기 2만2천665톤과 비교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은 수온대가 상승하면서 회유성 어군들의 밀도가 점차 증가, 어황이 차츰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산지역 주어종인 고등어, 오징어 등은 대폭 증가했으며, 전갱이, 멸치 류 등은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고등어의 경우 7,021톤으로 전년 동기(3월) 3,581톤에 비해 96.1%, 오징어는 551톤으로 77.7% 각각 증가했는데, 전갱이류는 782톤으로58.3%, 멸치류는 1,967톤으로 48.7% 각각 감소했다.

한편, 기장군 일대의 양식 넙치의 판매는 110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51톤보다 27.1%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봄철 수요 관망에 따른 출하 지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