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해IC~식만jct 조감도.(제공=김해시)

김해시와 부산시의 상생협력 결실로 마침내 동김해IC~식만jct~사상간 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IC~식만jct 구간은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돼 오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2월 도로개설 조기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부산시 전담으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삼정동(식만jct)에서 공항을 지나 낙동강을 가로질러 사상까지 연결하는 식만jct~사상 구간의 혼잡도로는 부산시에서 10월까지 시공 및 실시설계용역 참여 적격자를 선정하고 11월 턴키형식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2년 완료 계획이다.

동김해IC~식만jct~사상간 도로건설 사업은 47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김해 시민들의 공항 이용 시간 단축은 물론, 현재 김해시청에서 부산 사상까지의 이동거리가 20km에서 9.54km로 단축되고, 30분 정도 소요되던 시간도 15분 정도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김해와 부산은 낙동강을 경계로 이웃하고 있지만, 남해고속도로와 국도14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양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은 많은 시간을 도로위에서 허비해야만 했었다”며 “동김해IC~식만jct~사상간 도로가 개통되면 소요시간과 이동거리 단축으로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