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시와 함께 '제1회 해운대 해양레저축제'를 연다.
해양레저 박람회, 해양레저 체험전, 해양영화제 등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레저 박람회는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서핑보드, 실내조정,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와 레저용품, 의류, 액세서리 등 100여 종을 전시한다.
해양레저 체험전은 오전 10시~오후 7시에 열린다. 야외서핑, 육상서핑, 스탠드업패들(SUP) 보드, 딩기요트, 실내조정, 가상현실(VR) 등 6개 종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로 육상에서 해양레저 및 해저투어 체험이 가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11시에는 백사장 야외무대에서 해양영화제가 열려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 초청작 등 해양레저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해양레저 관련 해운대 일러스트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동백섬, 수영강, 송정 등 3개 해운대구 해양레저특화사업장에서 관내 소외계층과 청소년 300여 명을 초청해 ‘해양레저 체험 안전교실’을 연다. 요트, 수상자전거, 보드 등 해양레저체험과 수상안전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해양레저 붐을 조성해 해운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래축제와 함께 해운대를 알리는 주요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