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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0.6%, '미르네바 따로 있다' 생각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정체 의혹 -
  • 기사등록 2009-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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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속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구속된 박씨가 아닌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존재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한 결과 구속된 박씨가 미네르바일 것이라는 의견은 25.6%에 불과한 반면,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응답한 사람은 4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의 인물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의견은 전남/광주(46.3%>21.9%) 응답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부산/경남(44.7%>18.6%), 인천/경기(43.7%>25.9%), 대전/충청(41.8%>27.4%) 순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지역은 구속된 박씨(35.5%)일 것이라는 주장과 제3의 인물(35.3%)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은 제3의 인물(41.6%)일 것이라는 의견이 박씨(18.0%)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남성층은 미네르바가 따로 있을것이라는 응답이 39.4%, 구속된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일 것이라는 응답이 33.7%로 비교적 의견차가 크지 않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만 의견차가 팽팽했고(제3의 인물 30.8% vs 구속된 박씨 29,8%), 그 외 연령층은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존재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20대(48.2%>21.1%), 30대(47.5%>21.9%), 40대(41.2%>27.1%) 순으로 의견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고 그밖에 진보신당 지지층만이 구속된 박씨가 미네르바일 것이라는 의견이 39.4%로 반대 의견(9.1%)보다 많았으며, 그 외 정당 지지층은 모두 제3의 인물로 추정하는 의견이 창조한국당(52.0%>10.1%)을 비롯해 민주노동당(50.9%>29.4%), 자유선진당(48.6%>29.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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